올림픽을 앞둔 중국과 탈북자들의 안전을 위해서
기도합시다.
中, 올림픽 대비 대대적 탈북자 표적검거
베이징 올림픽을 앞두고 베이징 올림픽을
앞두고 중국 공안당국이 옌벤(延邊)조선족자치주 일대에서 탈북자들에 대한 표적수사를 벌이고 있어 재중탈북자 사회가 크게 동요하고 있다.
지린성(吉林省) 공안당국은 지난 16일 옌지(延吉)에 도착한 베이징 올림픽 성화 봉송 행사를 앞두고 4월부터 옌벤자치주 일대에서 ‘외국인
신분증’ 검사를 시작했다. 이 과정에서 최소 1백여 명의 탈북자들이 중국 공안당국에 연행됐으며, 7월 10일에는 옌벤자치주 왕칭(汪淸)현에서만
최소한 20명 이상의 탈북자들이 검거된 것으로 밝혀졌다. 왕칭현에 거주하다가 중국 공안의 검거를 피해 지린(吉林)시에 들어온 정명숙(41.가명)
씨는 “7월 10일 왕칭에서만 여자 18명, 남자 2명에 아이들까지 붙잡혀 갔다”며 “검거된 탈북자들 중 여성들은 이미 몇 년 전부터 중국
남성들과 결혼해서 살고 있었으며, 관할 파출소에서도 이 사실을 모두 알고 있었다”고 말했다. 정 씨는 또 “(지린시에 오기 위해) 왕칭을 빠져
나와 옌지에 들렀는데, 옌지 요금소에서 중국 공안들이 지나가는 차를 모두 세우고 의심스러운 사람을 일일이 검문했다”고 덧붙였다. 탈북자들에 대한
검거열풍은 여권을 갖고 친척방문길에 오른 북한 여행자들에게도 불똥이 튀고 있다. 옌벤자치주에서 탈북자 지원활동을 벌이고 있는 NGO 관계자에
따르면, 친척방문을 목적으로 여권을 갖고 중국에 들어와 돈을 벌던 북한 여행자들이 강제 추방되는 사례가 늘고 있다는 것. 보통 북한 여행자들은
중국여행을 위해 수속비용과 뇌물비용으로 북한에서 최소 4~5백 달러 이상을 들여 중국에 들어와 1년까지 체류비자를 연장하며 돈을 번다. 하지만
지난 3월 티벳 시위 이후 중국 정부가 외국인들에 대한 비자연장을 일체 금지시키자 돈 벌 수 있는 시간이 부족했던 이들은 ‘울며 겨자 먹기
식’으로 불법체류를 선택한 것이다. NGO 관계자는 “현재와 같은 탈북자 표적 수사는 베이징 올림픽이 끝날 때까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며
“특히 올림픽 기간 중 한층 강화될 중국 공안당국의 치안강화 조치 중에 검거되는 탈북자들도 속출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현재 두만강 국경지역
도시들과 압록강 상류 창바이(長白) 지역의 도로에서는 중국 공안들의 차량검문, 신분증 검사가 수시로 진행되고 있으며, 탈북자들의 밀집지역으로
알려진 옌벤조선족 자치주의 옌지, 왕칭, 투먼(圖們), 룽징(龍井), 훠룽(和龍) 일대에서는 중국공안들이 호별방문을 통해 탈북자 검거활동에
나서고 있다. (데일리NK, 7/24)
부시, 美정착 탈북자 면담…“탈북자 위해 中과 협력할 것”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이 “미국은 북한 주민과 중국 내 탈북자들을 앞으로도 계속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고 ‘미국의 소리(VOA)’ 방송이 전했다. 부시 대통령은 24일 ‘미국 국제개발처’(USAID) 주최로 열린 행사에 참석하기 전, 탈북자
조진혜 씨 등 미국에 망명한 인권운동가 8명을 면담하는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 조 씨에 따르면 부시 대통령은 면담에서 “지금 북한에 식량을
지원해주고 있는데, 그것이 정부에 흘러들어가지 않고 주민들에게 직접 갈 수 있도록 노력을 하고 있다”며 “그 다음에 핵 제재를 가했는데 그것은
핵이 있는 한 북한 주민들에게 더 위험하고 더 고난을 주기 때문에 그것을 없애는 데 대해서 노력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 씨는 이날 부시
대통령에게 “중국에서 숨어 지내는 탈북자들이 자유를 찾을 수 있도록 미국 정부가 노력해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부시 대통령은 “중국
정부와 계속 협력하겠다”고 답했다. 부시 대통령은 앞서 두 차례 백악관에서 탈북자들을 면담한 바 있지만 미국에 정착한 탈북자와 만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데일리 NK, 7/25)
중국에서 들려오는 ‘북한인권 개선’ 촉구 목소리
중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기독교인과 인권 운동가, 중국의 민간단체들이 북한인권 개선을 촉구하는 내용이
적힌 엽서를 국제연합(UN) 반기문 사무총장에게 보내는 운동을 펼치고 있다. 국제 인권단체인 세계기독연대(CSW) 홍콩 사무소 대표 올리비아스
갈로(Chato Olivias-Gallo) 국제변호사는 24일 RFA와 인터뷰에서 “이 엽서는 반기문 사무총장에게 북한에서 수년 동안 인권
침해가 이뤄지고 있다는 것을 건의하기 위한 목적으로 보내고 있다”며 “북한내 인권 문제 가운데 주요한 부분이 종교의 자유가 거의 없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북한의 주체사상은 1인 우상화 정책으로 다른 종교를 갖는 것을 억제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갈로 대표는 “특히
중국정부의 정치적 탄압과 인권 침해를 경험하고 있는 중국인들은 북한 주민들이 중국보다 더 심각한 인권탄압과 인권침해를 받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는
엽서 보내기 운동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홍콩 내 교회들과 중국의 민간단체들이 잇따라 대량으로 엽서 주문을 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유엔으로 보내지는 북한인권 촉구 엽서의 수는 더 늘어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내비쳤다. (데일리 NK, 7/25)
<기도제목>
1. 8월 8일 개막하는 올림픽을 앞두고 중국 정부는
탈북자를 비롯한 재중 외국인에 대한 단속과 검열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중국의 정부 당국자들 안에 치안에 대한 두려움이 자리잡고 있는 것
같습니다. 모든 두려움을 내어 쫓는 하나님 아버지의 사랑을 그들 안에 부어주시도록 기도합시다. 그리고 올림픽 기간이 중국 땅 가운데 주님으로부터
오는 자유와 평화가 선포되는 시간이 될 수 있도록 기도합시다.
2.재중 탈북자들의 안전을 지키시고 보호해 주시도록
기도합시다.
3. 미국과 유엔 등 여러 나라와 국제기구들이 탈북자들이 처한
어려움에 더 많은 관심을 갖고 중국 정부의 태도 변화에 더 큰 힘을 실을 수 있도록 기도합시다.
4. 현재 중국에서 진행되고 있는 북한 DTS도 최근 중국
정부의 단속 강화로 쉽지 않은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주님의 보호하심이 있을 수 있도록 기도합시다. 더불어 두 번째 북한을 위한 DTS가 준비
중에 있는데 주님의 인도하심과 보호하심 가운데 잘 진행될 수 있도록 기도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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