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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보기도/북한을위한기도

북한의 그리스도인들을 위해 기도합시다.

2009 1 252009년 1월 31 북한을 위한 중보기도 소식지 제367

북한을 위해

기도하라!

Pray for North Korea!

북한의 최근 소식과 중보기도제목

 

 북한의 그리스도인들을 위해 기도합시다.  

   

(사)북한인권정보센터, 『2008 북한 종교자유 백서』에서 발췌.


북한 당국은 해방 후 북한에서는 무속 신앙적인 행위가 근절되었다고 말하지만, 당국의 철저한 단속에도 불구하고 최근 들어 북한에서는 무속적 행위가 점점 성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최근 북한에서 부적을 갖거나 관상, 손금, 점을 보는 미신행위가 늘어나고 있을 뿐 아니라 이같은 미신행위가 청소년층에게까지 확산되고 있어 북한 당국은 미신행위 확산 방지에 고심하고 있다.

북한 주민들 사이에 무속행위가 만연된 것은 1990년대 이후로, 최근 주민들의 증언에 의하며 1990년대 후반 하나 둘씩 생겨나던 점집과 무당이 이젠 평양 한복판에서 활동하는 데까지 이르렀다. 덧붙여 웬만한 간부 집에서 몰래 무당굿을 하는 것이 더 이상 비밀이 아니라고 하며, 무당이나 굿판은 비사회주의적 현상으로 명백히 불법이고, 적발되면 무당은 물론 무당을 불러 굿판을 벌인 사람 모두 엄벌에 처해지지만 이런 일이 끊이지 않는다고 한다.

2005년 미 국제종교자유위원회(USCIRF)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북한에 무속 신앙과 점술이 크게 유행하고 있지만 이를 단속해야 할 정부와, 군, 보위부 관리들조차 무당과 점쟁이를 찾는 상황이기 때문에 이에 대한 단속이 사실상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고 한다.

북한생활 당시 성경을 본 경험을 갖고 있는 응답자 비율은 4.9%로 나타났다. 이들 중 2001년 이전 탈북 한 목격자는 단 1명에 불과하였으나 그 후 탈북한 목격자는 32명에 달하여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이와 같이 2000년 이전에 북한에서 성경을 본 사례는 매우 드물지만, 최근에는 북한에 성경 유입이 증가하면서 그 사례가 증가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현재 종교활동을 하고 있는 경우 종교 활동을 시작한 시점을 조사한 결과 북한에서부터 1.9%, 중국에서부터 51.4%, 대성공사에서부터 39.0%, 하나원에서부터 7.7%로 나타났다. 조사결과 북한을 비롯하여 입국 전부터 종교활동을 시작한 비율(53.3%)이 입국 후 참여한 비율(46.7%)보다 다소 높게 나타나고 있으며, 이것은 이들에 대한 해외선교의 수준과 필요성을 보여주는 것이다.

또한 북한 탈북시점이 빠르고 해외 체류기간이 길수록 중국에서부터 종교활동을 시작한 비율이 높은 반면에 최근 북한 탈북자일수록 대성공사에서 종교활동을 시작하는 비율이 높게 나타난다. 국내입국 탈북자가 조사과정에서 평균 1개월 전후 체류하는 대성공사 생활시기에 39.0%가 종교활동을 시작한다는 것은 대성공사의 종교적 의미가 중요함을 보여주는 것이다. 특히 최근 입국 탈북자일수록 대성공사의 종교활동은 중요한 의미를 갖는 것으로 보인다.


2008년 대한변호사협회가 조사한 북한 인권실태 보고서 중에서.


북한에서 종교에 대해 알거나 들어보았던 것을 말해 달라는 질문에 대해 “성경을 갖고 있던 사람이 총살당했다는 이야기를 들어본 적 있다.”라는 답변 외에 다음과 같이 응답하였다.

“1996년 당시 예술단 단원이었던 20대 여성 아코디언 연주자가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성가를 가르쳐 주었는데, 그 여성을 비롯하여 그 노래를 함께 따라부른 어린 아이들 조차 모두 정치범 수용소로 갔다.”

교회나 성당에서는 무엇을 한다고 알고 있는가의 질문에 대한 대표적인 응답을 보면 “북한 당국이 외국 사회에 알리기 위해 만들었고 해외에서 누군가 오면 예배를 드린다고 했다.” “교회가 있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그 당시에도 그것은 가짜 교회라고 알고 있었다.” “교회 역시 정부에서 관리하는 국가기관이라고 생각했다.” “외국 수반들이 와 그런 것을 찾으니까 외교상 필요했기 때문에 만들었다, 다 설정이다.”라는 대답 등이다.

종교를 믿다가 발각될 경우 어느 정도의 처벌을 받는다고 생각했느냐는 질문에 “정치범 수용소로 잡혀가고, 총살이다.” “그냥 알기로는 바로 총살된다고 들었다. 그리고 가족들까지도 몰살된다고 알고 있었다. 무섭죠 뭐” “내가 보위부에 잡혀있는 동안에 그런 사람을 몇 보았다. 어떤 사람은 트렁크 짐짝 속에 성경이 있었다. 아마 중국에서 기독교를 접했나 보다. 그 사람은 수용소로 끌려갔다. 60세 여성의 경우 북에서 유치원 원장을 하던 분인데 중국에 가서 기독교를 열심히 믿은 것 같았다. 북으로 잡혀 왔는데, 하나님을 욕되게 하지 말라고 보위부원과 싸웠다. 보위부 감옥으로 그 여자가 이송된 뒤, 거의 반죽음 되게 해서 죽어 나갔다고 들었다.” “2000년 이후 일인데, 사는 곳 지하에서 예수를 믿는 사람들이 있었다. 15명 정도가 믿었는데 발각되었다. 인텔리, 교원, 의사 등이었는데 몽땅 정치범 수용소로 끌려갔다.”

 

<기도제목>

그들이 이 말을 듣고 마음에 찔려 그를 향하여 이를 갈거늘 스데반이 성령 충만하여 하늘을 우러러 주목하여 하나님의 영광과 및 예수께서 하나님 우편에 서신 것을 보고 말하되 보라 하늘이 열리고 인자가 하나님 우편에 서신 것을 보노라 한대”(행 7:54-56)


1. 지금 이 시간에도 박해 가운데 신앙을 지키고 있는 북한의 그리스도인들을 위해 기도합시다. 스데반에게 허락하셨던 은혜를 이들에게도 부어주시도록 기도합시다. 북한의 그리스도인들이 하나님의 영광과 보좌 우편에 계신 예수 그리스도를 봄으로 이 고난의 시기를 담대함과 성령의 충만함으로 이겨낼 수 있도록 기도합시다.


2. “높음이나 깊음이나 다른 어떤 피조물이라도 우리를 우리 주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하나님의 사랑에서 끊을 수 없으리라”고 하신 로마서 8장 39절의 말씀을 북한 땅에 믿음으로 선포하며 기도합시다. 특별히 북한의 그리스도인들을 향한 하나님의 사랑에서 그 어떤 피조물도 끊을 수 없음과 이미 승리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선포합시다.


3. 또한 우리 눈에는 보이지 않지만 하나님의 복음은 지금 이 시간에도 북한 전역에 힘있게 퍼져나가고 있습니다. 북한 땅 가운데 하나님의 복음의 능력과 영광이 고난 중에 오히려 더욱 편만하도록 중보합시다.


4. 경제 난 이후로 북한 땅 전역에 횡행하고 있는 무속신앙에 대하여서도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대적하며 기도합시다. 그리고 홀로 하나이신, 왕이신 하나님을 전심으로 높이며 찬양하는 기도를 합시다. 그러할 때에 그 땅을 덮고 있는 모든 거짓 신들은 힘을 잃고 떠나가게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