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이도 새로운 학기가 시작되었습니다.
‘결’이가 카트만두에 갔다 오더니 학교를 다니기 싫어하는 눈치가 역력해 보입니다.
집에 온 이후로 한국에 가고 싶다는 이야기도 자주 합니다.
‘결’이가 이젠 어떤 환경이 좋고 나쁜지를 조금씩 알아가는 모양입니다.
‘결’이가 카트만두 가기 전에 학교에서 시험을 봤었는데 낙방을 했습니다.
그나마 위로가 되는 것은 ‘결’이 말고도 17명의 현지인 낙방 동기가 있다는 사실입니다.
낙방은 하였지만 LKG에서 상급반인 UKG로 진학은 하였습니다.
‘결’이 성적표를 보니까 다른 과목은 무난하게 잘 봤는데 네팔어 쓰기에서 완벽하게 망쳤습니다.
사실 ‘결’이는 아직 한국어 쓰는 것도 배운 적이 없고, 네팔어는 더델두라 와서 처음 써 보는 것입니다.
이러다가 한국어보다 네팔어를 먼저 쓰지 않을까 싶습니다.
한국에서 너무 반가운 메일 한 통이 날라 왔습니다.
‘결’이하고 ‘은’이가 늘 MK 선생님을 위해 기도했는데 이제야 응답이 된 것 같습니다.
한국 와이엠 본부에서 사역하시는 간사님께서 MK 선생님과 연결되어질 수 있도록 도와주기로 하셨습니다.
아직 연결이 된 것은 아니지만 가족 모두가 날마다 기도해 왔기 때문에 하나님이 예비하신 멋진 MK 선생님이 반드시 올 것입니다.
아멘! 할렐루야!
- 네팔 고민수, 강정숙 가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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