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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양이의 용돈 모으기

GMK 2008. 5. 21. 15:13
찬양이의 용돈 모으기
                                                                                                                        박금란

두 돌 반이 된 찬양이를 데리고 떠나온 것이 엊그제 같은데 어느덧 세월은 지나서 찬양이가 대학을 갈 나이가 되었다. 아니 나이대로라면 작년에 대학을 들어갔어야 했다. 그러나 방글라에 학교가 1월 학기에서 8월 학기로 바뀌고 7학년부터는 필리핀으로 태국으로 옮기게 되면서 한 학년이 늦어지게 된 것이다.
 방글라에서 6학년까지 마치고 필리핀으로 들어가면서 한국에 잠시 들렀을 때 어떤 분이 찬양이에게 6만원의 용돈을 주셨다.. 용돈을 받고 나서는 엄마! 제가 기도했어요. 이번에 저에게 10만원을 주시면 그동안 모아 놓은 용돈을 전부 고아원 건축을 위해 드리겠다고요..


난 믿는다.
온 우주 만물의 주인이신 하나님은 찬양이의 친아빠 되시기에..
그 분 안에 모든 것이 있기에 오늘도 주님을 기대하고 바라본다.

                                                                    - 방글라데시에서 사역하는 정익모, 박금란 가정입니다 ^^